2025
Class - Competition
View _ Exterior, Summer
도산(島山) : 섬과 산
이 제안은 도산이라는 호의 이름부터 시작한다.
도산 안창호가 미국으로 가는 뱃길에서 일몰 중에 망망대해에 우뚝 솟은 하와이 섬을 보며

도산(島山)이라는 호를 지었다는 이야기 속에서 그가 이 순간에 느낀 자연의 웅장함과 고독,
그리고 내적인 결단력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더 깊은 의미를 찾아 그의 의지를 상상해본다.

View _ Interior _ Museum
고요한 오두막 : 돌, 나무, 슬릿 창과 밝은 천장
자연과의 연결:
이 건축물은 섬과 산의 두 가지 중요한 자연적 요소를 건축에 반영하여, 도산 안창호의 철학적 가치와 자연 속에서의 고요함, 조화로운 삶을 전달하고자 한다.
기념관과 도서관은 단단한 섬처럼 고요하고 안정된 기초(PODIUM) 위에, 산처럼 변하지 않는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낸 공간이 된다.
새로운 건물은 고요한 성찰과 학문적 탐구를 위한 장소로서, 도산의 철학을 따라 방문자가 자연의 흐름을 느끼고, 내면의 성찰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 1층 외벽: 섬처럼 두꺼운 석재
섬의 고요함과 단단함을 상징하는 두꺼운 석재 외벽은 도산의 철학 중 인내와 견고함을 표현하며 [섬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섬처럼 고립되고 고요한 공간을 구현하여, 이 공간에 들어선 방문자는 도산 안창호의 철학과 가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석재는 자연의 본질적이고 강한 특성을 나타내며,
기념관과 도서관의 전통적인 가치와 불변의 신념을 표현한다.

석재의 두꺼운 외벽은 지속 가능성과 자연의 강인함을 나타내며, 기념관의 외부와 내부를 물리적으로도 연결하며,
방문자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는 도산이 남긴 철학적 유산을 진지하고 성찰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2층: 경사진 목재 외벽
산처럼 경사진 형태의 목재 외벽은 도산의 진취적인 정신과 자연 속에서의 조화를 표현하며 [산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경사진 형태는 산의 고요하면서도 존재감을 나타내며, 목재는 자연스러움과 따뜻한 인간미를 더한다. 
목재의 질감은 내부에서 자연광을 반사하고, 공간의 개방감과 따뜻함을 만들어 방문자들이 지식에 몰입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산의 개념을 통해 이 공간은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창조적 사고를 유도하는 장소로 작용한다.
3. 슬릿창을 통한 밝은 천장
1층과 2층 사이의 슬릿창은 두 개의 이미지를 시각적, 물리적으로 분리시키며, 빛으로 연결시킨다.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의 확산을 통해 자연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를 공간에 반영한다.
이 창은 [밝은 천장]을 만들어 1층 공간에 부드럽게 확산된 빛을 제공하며, 자연광이 공간을 자연스럽게 밝히는 역할을 한다.
방문자는 도산의 철학적 사고를 경험하는 동안,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 자기 성찰과 내면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슬릿창을 통해 유입되는 은은한 자연광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도산 안창호의 교육적 이상과 인류애를 상기시키는 효과를 가지며 내적 평화와 고요함을 제공한다.
Digital Maquette
Digital Maquette
Diagram & Facade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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